[데일리한국 안경달 기자] 키움증권이 16일 CJ ENM에 대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1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CJ ENM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을 지난해보다 3.6% 증가한 8396억원, 영업이익은 50.5% 늘어난 597억원으로 예상했다.

콘텐츠 파워를 통한 광고부문 선방이 이뤄지고 있는 데다 커머스 부문에서 모바일에 무게를 두는 전략이 유효해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분석이다.

티빙의 공격적인 투자도 주목된다. 이 연구원은 "티빙이 올해 약 1000억원의 콘텐츠 제작비를 투입하는 한편 3년 동안 4000억원을 들여 가입자 증가, 기존 부문 간의 시너지 창출을 계획하고 있다"며 "오리지널 콘텐츠 서비스 확장을 지속해 부가적인 콘텐츠 이용권 구매, 티빙 유료 가입으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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