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가 오는 2023년까지 3조원 규모의 ESG채권을 발행한다. 사진=캠코 제공
[데일리한국 안경달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오는 2023년까지 총 3조원 규모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채권을 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캠코가 발행할 ESG채권은 녹색채권과 사회적채권이 결합된 지속가능채권으로, 사회적 책임투자 활성화를 위해 발행되는 특수목적 채권이다.

캠코는 향후 ESG채권 검증을 거쳐 올해 1조3000억원, 2022년 7000억원, 2023년 1조원을 순차적으로 발행할 예정이다.

채권 발행을 통해 조달된 자금은 △가계·기업 등 코로나19 피해업종 금융지원 △국·공유지 활용 제로에너지.스마트 청사 건립 △노후 건물 그린리모델링 등 사회적 가치 제고와 그린뉴딜 사업에 투입된다.

문성유 캠코 사장은 "사업 전반에 걸쳐 '캠코형 ESG 가이드라인'을 도입해 실천하고 있다"며 "채권발행부터 사업투자까지 사회경제적 지속 가능성과 가치 확대에 초점을 맞춰 한국판 뉴딜 등 역점 사업을 충실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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