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이윤희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13일 1개당 6만2000달러를 넘어 최고가를 경신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1개 가격은 5%가량 뛴 6만2741달러(약 7052만원)까지 오르면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가상화폐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오후 6시 기준으로는 6만2595달러(약 7035만원)다.

다른 가상화폐 이더리움 1개당 가격도 이날 2205달러(약 227만원)를 넘으며 최고가를 깼다.

비트코인은 저금리 기조 속에 이를 투자수단이나 지불수단으로 받아들인 테슬라 등 업체가 늘어나면서 올해 들어서만 가격이 두 배 넘게 뛰었다. 테슬라는 지난 2월 비트코인 15억 달러(약 1조7000억원)어치를 구매했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가 고객에게 암호화폐 투자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것도 비트코인이 투자수단으로 수용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한편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나스닥 상장이 하루 앞두고 있다. 코인베이스 상장은 가상화폐 지지자들의 승리로 여겨진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기업가치는 1000억달러(약 112조4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