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경달 기자] 유유제약이 오세훈 서울시장의 '서울시 상생방역' 추진과 맞물려 가격제한폭까지 뛰어올랐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유제약은 이날 오후 1시 30분 현재 29.63%(3200원) 상승한 1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 9시 30분쯤 상한가까지 오른 뒤 현재까지 떨어지지 않고 있다. 유유제약은 전날에도 27.21%나 급등했다.

유유제약1우와 유유제약2우B도 각각 상한가인 1만4600원(29.78%), 3만2500원(30.00%)을 유지 중이다.

유유제약이 이틀째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신속항원 검사키트를 활용해 서울시 상생방역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오 시장은 지난 12일 오전 열린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중앙정부에 자가진단 키트 도입을 적극 검토해줄 것을 촉구했다"며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속한 사용 승인을 촉구했다.

유유제약은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유일하게 '래피드 방식' 신속 항원 진단 키트로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SD바이오센서의 유통과 수출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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