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은 자활참여자를 위한 금융신용관리 공공일자리 지원 업무 협약을 맺었다. 사진=DGB금융 제공
[데일리한국 안경달 기자] DGB금융그룹이 12일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포용금융의 일환으로 대구광역시,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대구지부와 '자활참여자를 위한 금융신용관리 및 공공일자리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금융신용관리는 금융취약계층 중에서도 저신용·고채무자를 대상으로 신용회복, 부채관리, 채무조정을 위한 교육이다. 자활사업 참여자의 금융역량과 금융회복력을 키우고 신용을 회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IM신용교실'이라는 명칭으로 운영되는 이번 사업은 DGB금융교육센터와 대구지역자활센터협회, 유관기관이 자활과정에 참여 중인 대상자와 함께 초기 기획부터 운영까지 함께 기획, 제작한 프로그램이다.

당사자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신용, 채무, 재무교육을 바탕으로 신용을 회복하고 금융회복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DGB금융그룹은 특히 신용회복에 대한 교육 대상자들의 '동기마련 부여'가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 그룹 직원들로 구성된 DGB금융교육봉사단(펜토링)을 통해 금융상담과 금융컨설팅을 병행해 운영한다.

더불어 매년 공공일자리 지원을 위해 대구지역자활센터 등과 함께 운영해 온 '오아시수(水) 사업'으로 취약계층의 사회참여와 활동을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오아시수 사업'은 폭염 시기 지역 야외 근로자들을 위해 자활근로자들이 얼음생수를 현장에 배치하는 사업이다.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은 "당사의 사회공헌 핵심사업인 금융교육이 지역 곳곳에 닿을 수 있도록 모든 물적·인적 자원을 가동하고 있다"며 "지역 특성에 기반으로 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시너지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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