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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이윤희 기자] 예금보험공사(예보)는 9일 주식시장 개장 전 우리금융지주 지분 2%(약 1444만5천주)를 매각해 공적자금 1493억원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예보는 주식시장 개장 전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지분을 처분했다.

정부가 2019년 6월 발표한 우리금융지주 잔여 지분 매각 로드맵에 따라 예보는 우리금융 보유 지분을 정리하고 있다. 정부는 2022년까지 약 2∼3차례에 걸쳐 예보가 보유한 우리금융 지분 17.25%를 모두 매각한다고 밝혔다. 이번 매각은 로드맵 발표 후 처음 실시된 것이다.

예보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1차 매각이 성공적으로 이뤄져 앞으로 민영화가 조속히 이뤄지고 공적자금 회수가 극대화되는 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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