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견다희 기자] 건설주가 서울시 주택공급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강세다.

8일 오후 2시 3분 현재 대우건설은 전 거래일보다 8.17%(520원) 오른 7010원에 거래되고 있다. GS건설(6.57%), 삼성물산(0.78%), 현대건설(3.67%) 등 주요 대형건설사도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같은 시간 중소형 건설주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동신건설은 전장보다 20.86%(9250원) 오른 53600원을 기록 중이다. 한신공영(13.98%), 계룡건설(7.53%), KCC건설(5.64%) 등도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승리한 오세훈 시장이 서울시정을 맡으면서 서울시 주택 건설사업이 활성화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오 시장은 후보 시절 1호 공약으로 '스피드 주택공급'을 제시했다. 집값 상승 우려로 인허가를 보류한 민간 재건축·재개발 관련 규제를 완화해 5년간 총 18만5000가구를 공급하겠다는 구상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