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문병언 기자] 도이치모터스는 운용자금 확보를 목적으로 자기주식으로 보유하고 있던 보통주 110만주를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총 발행주식의 3.71%에 해당한다.

이번 도이치모터스의 블록딜 1주당 처분가액은 6847원으로, 거래 총액은 75억여원 규모다. 회사는 지난해 3월부터 6월까지 100만주를 장내에서 직접 취득했으며, 신탁계약을 통해 10만주를 추가로 매입한 바 있다.

도이치모터스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글로벌 증시가 급락했을 당시 주주 이익 및 기업가치 하락을 막기 위해 자사주를 매입했다”며 “언제든 대외적인 경제위기 등이 또다시 발생할 경우 자사주 매입 등 적극적인 주주이익 보호 정책을 실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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