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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견다희 기자] 비트코인의 국제가격이 횡보하고 있음에도 한국에서는 급등세를 지속하고 있다.

6일 가상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오전 9시 28분 기준 비트코인은 개당 7940만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새로 썼다. 전날 오후10시께 7500만~7600만원대에서 거래됐으나 밤사이 가파르게 오르며 국내 거래소에서 사상 처음으로 7900만원대를 넘어섰다.

반면 같은 시각 미국의 코인매켓캡에서 비트코인은 5만8000달러 대에 머물렀다. 이날 오후 1시 20분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94% 내린 5만8856달러(6617만1800원)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와 국제가격이 1253만원까지 벌어진 것이다. 지난주만해도 가겨가는 500만~600만원 선이었다. 불과 일주일 사이 두배로 확대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와 국제 가격 차이는 한국의 암호화폐시장이 다른 나라 시장보다 거품이 많이 끼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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