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자동 어노테이션·3D 라이다 데이터로 시간 단축·인건비 감소

[데일리한국 문병언 기자] 제이엘케이가 미래차 경쟁력의 핵심인 자율주행 빅데이터 분야에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업 제이엘케이는 자율주행에 필요한 데이터의 수집, 관리, 가공, 검수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는 ‘헬로데이터(Hello Data)’가 정확하고 신속한 AI 어노테이션(Annotation)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제이엘케이는 지난해 글로벌 회사로부터 자율주행 분야 프로젝트를 수주했으며 인텔(Intel),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의료 데이터를 넘어 자율주행 사업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제이엘케이의 인공지능 토털 데이터 매니지먼트 플랫폼 헬로데이터는 빠르고 정확한 AI 어노테이션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빅데이터 가공 기술을 꾸준히 축적해왔으며, 고품질의 자율주행 데이터를 제공한다.

자율주행 학습 데이터를 만들기 위해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데이터 라벨링(labeling) 가공부터 저장, 관리할 수 있다. 인공지능을 위해 가공된 데이터는 오토머신러닝(AutoML)을 통해 자동 학습까지 이어진다.

프리어노테이션(Pre-annotation)을 통해서는 차량의 상세 종류 및 차선을 정확하게 검출하는 것은 물론이고 보행자, 콘(cone), 소화전 등 운행간 전방의 물체와 상황변화를 즉각적으로 감지하고 다양한 목적물에 대응할 수 있도록 별도의 알고리즘을 커스터마이징해 처리한다.

일반적으로 2D 데이터만 사용하는 것과 달리 헬로데이터는 3D 라이다(LiDar) 데이터를 활용해 보다 고도화된 작업을 수행한다. 상세 분류가 가능한 차종도 세단, 쿠페, SUV, 트럭 등을 포함해 8종에 이른다.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이사는 "헬로데이터는 자율주행에 필요한 빅데이터를 높은 정확도와 빠른 속도로 가공해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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