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문병언 기자] 그린플러스가 올해 1분기 동안 5차례에 걸쳐 ‘경남 스마트팜 혁신 밸리’ 시공 계약을 체결하며 스마트팜 누적 수주액이 300억원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스마트팜 사업 매출액인 302억원 대비 약 100%에 해당한다.

온실·스마트팜 기업 그린플러스는 디엠디건설과 31억원 규모의 ‘경남 스마트팜 혁신 밸리’의 임대 온실 공급계약을 맺었다. 그린플러스는 현재 ‘경남 스마트팜 혁신 밸리’ 임대, 보육, 실증, 양액재활용, 온실 시공을 진행 중이다.

해당 사업은 농림부가 추진하는 정부 8대 혁신성장 핵심 과제 중 하나다. 정부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스마트팜 확산을 위해 시행하고 있다. 농림축수산물 생산부터 가공, 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하는 사업이다. 전국 4곳에 스마트팜 혁신 밸리를 지정해 진행 중이다.

그린플러스 관계자는 “밀양 스마트팜 혁신 밸리 시공 건은 상반기까지 90%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수주잔고가 300억원을 넘어서는 만큼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최대 규모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그린플러스는 스마트팜을 통해 1차 산업으로 분류되는 농업 분야를 디지털로 전환한 점을 인정받아 과기정통부로부터 ‘디지털뉴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정부의 주도적인 스마트팜 인프라 구축과 함께 시설을 도입하는 기업과 개인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스마트팜 사업 매출은 2019년 144억원에서 작년 302억원으로 약 110%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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