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제의약품 공급사 확정 등 임상시험 준비 박차

[데일리한국 문병언 기자] AI 기반 신약개발 회사 신테카바이오는 코로나19 경구 치료제(STB-R011) 임상시험을 위해 국외 임상시험 수탁기관(CRO)과 임상시험 수행 위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로 신테카바이오는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진행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신테카바이오는 합성신약 후보물질 발굴 및 약물재창출을 위한 독자 AI 플랫폼 ‘딥매쳐(DeepMatcher)’를 활용해 작년 2월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2종을 약물재창출 방식으로 도출한 바 있다.

또 이 후보물질 2종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치료 효과를 작년 9월 동물실험으로 확인해 용도 및 용법 특허까지 등록을 완료했다.

임상시험을 위한 완제의약품은 인도 최대 제약사 닥터레디(Dr.Reddy)와 대만의 대형 제약사인 TTY로부터 공급받기로 확정했다.

정종선 신테카바이오 대표는 “지난해 후보물질 도출 이후 전임상을 거치며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돌입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긍정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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