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문병언 기자] 필로시스헬스케어는 지난 18일 감사보고서를 제출하고 관리종목에서 해제됐다고 19일 밝혔다.

필로시스헬스케어는 지난해 3월 최근 3사업연도 중 2사업연도 자기자본 50% 초과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 발생 사유로 인해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바 있다.

지난해 별도 및 연결 기준 모두 흑자전환에 성공하는 등 실적이 개선되면서 1년만에 관리종목에서 탈피하게 됐다.

필로시스헬스케어는 코로나19 진단키트, 검체채취키트 등의 수출이 이어지면서 지난해 실적이 크게 호전됐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167% 증가한 251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억8000만원, 80억원으로 2012년부터 이어진 연결적자를 9년만에 벗어났다.

별도기준 역시 매출액은 176% 늘어난 226억원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24억원으로 흑자로 전환했다.

필로시스헬스케어는 지난 1월 미국과 UAE에 총 529억원 규모의 검체채취키트 수출계약을 체결해 1차 납품을 완료했고, 2차 공급도 진행 중이다. 항원신속진단키트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수출용 허가도 획득해 수출 제품의 다변화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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