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
[데일리한국 견다희 기자] 현대차증권은 12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유통 채널과 소비 심리 개선에 따른 실적 회복세가 지속되겠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2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지난해 4·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5%, 19.8% 하락한 3836억원, 174억원이었다. 해외패션 및 화장품 부문 수입브랜드에선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으나 국내패션과 생활용품 부문, 유통 트래픽 감소 영향이 지속되면서 실적 부진으로 이어졌다.

정혜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유통 트래픽 회복은 아직 더딘 수준이지만 전방 주요 유통 채널은 소비심리 개선으로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면서 "올해 1·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 하락한 3573억원,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8.2% 상승한 15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럭셔리 브랜드 포트폴리오가 강화되는 등 코스메틱 부문에서 성장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에 따라 주가 역시 우상향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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