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NH투자증권 제공
[데일리한국 이윤희 기자] 올해 상반기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히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일반 청약 일정이 9일 개시됐다.

주관사인 NH투자증권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날부터 10일까지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일반 공모주 청약을 접수한다.

공모가는 희망 공모가 최상단인 6만5000원으로 결정됐다. 공모가를 적용할 경우 기업가치는 약 5조원에 이른다.

앞서 지난 4~5일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275.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수요예측 신청가격 물량의 96.74%는 희망가격 밴드(4만9000원∼6만5000원)의 상단이었던 6만5000원 이상의 가격을 써내 흥행을 예고했다.

지난해 SK바이오팜은 상장 첫날 공모가의 두 배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상한가까지 직행(따상)했고, 이후 이틀 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카카오게임즈[도 따상 후 이튿날에도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청약은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SK증권, 삼성증권, 하나금융투자 등 6개 증권사에서 받는다. 상장일은 오는 18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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