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문병언 기자] 랩지노믹스는 항암신약 개발업체인 에이비온에 20억원을 전략적으로 투자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에이비온은 혁신 신약 개발 전문기업으로 항암 신약후보물질 ABN401,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ABN101 등 다수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간세포성장인자수용체(c-Met) 표적 항암제인 ABN401은 호주, 한국 등의 임상을 통go 유효농도 구간의 약물 안전성이 확인됐다. 지난 1월 미국 FDA로부터 임상 1, 2상 승인을 받아 연내 미국 임상2상 진입을 계획하고 있다.

랩지노믹스는 국내 최초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기반 암 진단 패널인 ‘캔서스캔(CancerSCAN)’을 출시한 바 있으며, 작년에는 식약처 수출품목 제조허가를 획득했다.

랩지노믹스 관계자는 “이번 전략적 투자를 통해 동반진단 기반의 바이오 업체 에이비온과의 기술 협력을 통해 충분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에이비온의 코스닥 이전상장이 가까워진 만큼 투자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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