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충전, 차세대 전장모듈, IoT 핵심 기술 보유…최대 458억 공모

[데일리한국 문병언 기자] 차세대 전장 및 사물인터넷(IoT) 솔루션 기업 아모센스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를 밟는다. 아모센스는 기술특례로 코스닥 상장에 나선다.

아모센스는 차세대 전장 모듈 및 IoT 모듈(디바이스) 전문 기업으로 4차산업을 선도하는 혁신 기술을 개발하고 최적화된 양산 프로세스로 글로벌 기업과 탄탄한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원천 소재기술을 기반으로 세계 최초로 무선충전 차폐시트를 개발해 무선충전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LTCC 세라믹 기판 등에서 특화된 소재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 자동차 전장(자율주행), IoT, 5G용 핵심 모듈인 RF 및 Radar 모듈 등 독자적인 센서 및 회로설계 기술을 보유한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최근에는 코로나19에 따른 언택트 문화의 확산으로 IoT와 비대면 기기, 플랫폼 서비스 등의 실증사업 및 상용화까지 다각도로 진행 중이다.

아모센스의 무선충전 기술은 지난해 12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세계일류상품’으로 인증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특허경영대상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최근 3년간 매출액의 20%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할 정도로 첨단 소재 기반의 신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1055건의 국내외 지적재산권과 제품 설계 및 공정기술을 바탕으로 점차 고도화되는 미래 자동차 시장의 전장용 핵심 부품 사업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언택트 시대의 비대면 음성인식기술, IoT 분야의 다양한 통신 모듈과 기기 개발 및 양산에도 투자해 향후 주력 사업으로 발돋움시킬 계획이다.

김인응 아모센스 대표는 “첨단 신소재 및 부품 분야의 경쟁력을 앞세워 4차산업 시대에 필요한 모듈과 기기 분야의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해 다양한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모센스는 이번에 총 277만9858주를 공모한다. 공모가 희망가 밴드는 1만3500~1만6500원이며, 총 공모금액은 상단 기준 최대 458억원이다. 오는 25~26일 공모가 확정을 위해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하고 같은 달 30일과 31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