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견다희 기자] 신영증권은 3일 삼일씨엔에스에 대해 콘크리트 파일 가격 및 출하량이 반등하면서 올해 영업이익의 흑자전환을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현재 콘크리트 파일 가격은 t당 12만원대를 회복한 것으로 추정된다"라며 "올해 착공 물량 반등 및 정부 주도 택지 개발 등의 성과로 향후 콘크리트 파일 수요의 완만한 회복이 전망된다"고 판단했다.

이어 "단가 인상과 함께 출하량이 반등하면서 2021년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해상 풍력 하부 구조물 사업과 PC(Precast Concrete) 신규 사업 확장도 기대된다. 박 연구원은 "서남해 해상 풍력 지원 항만으로 지정된 군산항에 위치한 군산 공장에서 해상 풍력 하부 구조물 제작을 지원한다"라며 "정부 토목 발주로 청산을 고려했던 부여 공장은 PC 사업으로 전환한다"고 말했다.

또 "핀란드 엘레멘트사에서 기술 제휴를 받고 설비를 도입해서 2020년 말 구축을 완료했다"며 "올해 500억원의 매출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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