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문병언 기자] 디지털 엑스레이 부품 및 소재 전문기업 레이언스는 작년 4분기 매출 284억원, 영업이익 30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연간으로는 매출액 1018억원, 영업이익 86억원을 달성했다.

28일 레이언스는 전 세계 의료용 및 치과용 영상장비 시장 회복세에 따라 디텍터 매출이 꾸준히 늘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다면서 작년 의료용 디텍터는 404억원, 치과용 디텍터는 41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레이언스는 올해 스마트 팩토리를 궁극적으로 실현할 엑스레이 자동 검사용 ‘디텍터’를 잇달아 선보인다.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2차전지, 자율주행차 등 성장성 높은 산업용 2D/3D 인라인 엑스레이 검사장비 시장공략을 위해 고속/고해상도 영상 획득이 가능한 신제품을 개발했다.

의료용은 미국 등 선진시장의 이동형 엑스레이 검사 수요 증가에 맞춰 저선량 디텍터를 출시하고, 고부가가치 시장 공략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미래 먹거리인 동물용 의료, 소재산업 투자에서도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동물병원 플랫폼 및 의료영상기기 사업을 하는 자회사 ‘우리엔’이 국내 1위 동물병원 전자차트 플랫폼을 기반으로 국내 유수 PET산업 관련 기업들과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동물병원 전용 영상장비도 국내 판매는 물론 해외 수출이 꾸준히 늘고 있다.

치아 보철 소재인 ‘지르코니아’도 올해부터 양산을 시작한다. 국내 유일의 지르코니아 파우더 생산기술을 기반으로 관계사들과 협업해 완제품 생산, 글로벌 유통까지 단기간에 성과를 거둔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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