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이윤희 기자] LG이노텍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오전 9시 27분 현재 LG이노텍은 전일 대비10.93%오른 23만35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장 초반부 역대 최고가(23만75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전일 LG이노텍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연결기준)은 6810억원으로 전년보다 43%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기대치(6023억원)를 13% 가량 뛰어넘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조 5418억원으로 19.6% 늘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6% 증가한 3조8428억원, 영업이익은 63.6% 늘어난 3423억원이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LG이노텍의 실적 대비 주가는 저평가 구간에 있다고 판단한다”며 “올해 1분기 실적도 기대 이상일 것이며 계절성 영향을 받는 광학솔루션사업부를 제외하고 나머지 사업부 매출은 지난 분기수준을 유지하고 수익성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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