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NH투자증권
[데일리한국 견다희 기자] NH투자증권은 26일 LG이노텍에 대해 실적과 성장 고려시 과도한 저평가를 받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1만원에서 2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면서 "밸류에이션 기준 시점을 올해로 변경하고 주당순이익(EPS)에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15배를 적용해 산출, 목표주가는 장부가 기준 주당순자산가치(PBR) 2.3배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목표주가 상향 배경은 실적 성장세를 반영하기 위해 밸류에이션 기준 시점을 올해로 변경했기 때문"이라며 "실적 상향의 주된 배경은 북미 고객사 출하량 증가와 적자사업부인 LED 사업부 사업 중단"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역대 최대 실적을 계속해서 경신하고 있음에도 LG이노텍의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PER 밴드 역사적 하단에 머물러 있으며 글로벌 동종업계 업체들과 비교해서도 약 49.6% 할인되어 있는 상황"이라며 "향후 실적 확대와 더불어 주가 할인률이 완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LG이노텍의 올해 영업이익을 7570억원으로 전망한다"면서 "북미 고객사 판매 개선, LED 사업부 중단 뿐 아니라 기판사업부 호조세와 전장사업 실적 턴어라운드도 실적에 긍정적으로 지난해 4분기 실적도 북미 고객사 신제품 판매 호조세로 기대치 상회했으며 1분기도 상회할 가능성 높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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