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 기반 ELS는 14.6%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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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이윤희 기자] 지난해 주가 연계파생결합사채(ELB)를 포함한 주가연계증권(ELS) 발행 금액이 69조333억원으로 1년 전보다 30.9% 감소했다고 한국예탁결제원이 22일 밝혔다.

S&P500(36조6070억원), 유로스톡스50(31조135억원), 홍콩 H지수(HSCEI·19조793억원) 등 해외 지수를 기반으로 하는 ELS 발행 금액이 대폭 줄었다.

반면 국내 코스피2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삼는 ELS는 28조1471억원이 발행돼 14.6% 증가했다.

발행 형태별로는 공모발행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공모 발행 금액은 57조8893억원으로 전체의 83.9%를 차지했고, 사모 발행은 11조1440억원이었다.

발행 금액을 증권사별로 보면 미래에셋대우(11조8725억원), KB증권(8조3042억원), 한국투자증권(6조9608억원), NH투자증권(6조7736억원), 삼성증권(6조7528억원) 등 순으로 많았다.

ELS 상환 금액은 78조4812억원으로 전년(101조9000억원) 대비 23.0% 줄었다. 상환 유형별로 보면 조기 상환(51조8350억원), 만기 상환(24조3132억원), 중도 상환(2조3330억원) 순으로 많았다.

작년 말 기준 ELS 미상환 잔액은 전년보다 13.6% 감소한 61조3822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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