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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견다희 기자] 코스피가 미국 증시 강세에 힘입어 종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증시를 주도한 것은 온라인 기반 종목이다. 바이든 행정부의 경기부양책 기대감, 온건한 통화정책 지속 등으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18포인트(1.48%) 오른 3160.7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8.72포인트(0.28%) 오른 3123.27로 시작해 오후 강한 매수세에 유입되면서 랠리를 펼쳤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2212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928억원, 1089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LG화학(-1.20%)를 제외한 9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NAVER가 4.71%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현대차와 카카오는 2%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SDI 등은 0~1%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74포인트(0.38%) 내린 981.40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3636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56억원 173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셀트리온헬스케어(1.49%), 카카오게임즈(-0.65%)를 제외한 8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씨젠이 3%대, 알테오젠과 펄어비스가 2%대 내렸다. 에이치엘비와 SK머리티리얼즈도 1%대 떨어지며 약세 마감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1원 내린 1098.2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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