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견다희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1일 한화솔루션에 대해 태양광 부문 성장이 앞으로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만원으로 상향했다.

이진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은 케미칼과 태양광 부문 성장으로 전년 대비 37% 증가한 9089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케미칼 부문은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주요 제품 스프레드 개선세가 지속되며 호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태양광 부문 영업이익은 29% 늘어난 3164억원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친환경 정책에 따른 수요 강세로 모듈 판매량 확대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다운스트림(발전소) 실적도 반영되며 향후 이익 기여도는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한화솔루션은 1조4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태양광 및 수소 밸류체인의 선제적 투자를 결정했다"면서 "2025년까지 태양광 매출과 이익 비중은 각각 57%, 54%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2021년 실적 기준 PER(주가이익비율 )15배이며 글로벌 태양광 피어 평균은 27배"라며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며 재평가는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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