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와 업무협약 체결…2361개사에 최대 1조1000억 보증 제공

유광열 SGI서울보증 대표. 사진=서울보증 제공
[데일리한국 문병언 기자] 서울보증보험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재도약기업 보증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됨에 따라 서면으로 진행되며, 14일부터 시행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보증보험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재도약기업 총 2361개사에 판로지원을 위한 이행 및 인허가 보증상품을 기업당 5억원 한도로 무담보로 제공하게 된다. 최대 1조1000억원 규모의 보증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재도약기업 보증지원 대상은 기존 재창업자금 지원기업 외에 업종을 전환하는 사업전환자금 지원기업과 우수 재창업자를 발굴해 사업화까지 지원하는 재도전성공패키지 졸업기업으로 늘어나게 됐다.

서울보증보험은 지난 2015년 5월부터 작년 말까지 중소벤처기업부 선정 재도약기업 1054개에 1418억원의 보증지원(무담보 조건)을 실시한 바 있다.

서울보증보험은 이와 함께 언택트 모바일 교육 플랫폼인 ‘SGI Edu-Partner’를 구축,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는 교육전문기업 휴넷과 제휴해 직무, 어학, 인문교양, 법정교육 등 1만 여개 교육 콘텐츠를 교육기회가 부족한 중소기업 임직원 등에게 무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지난해 9월 중소벤처기업부와의 협약을 통해 추진했던 사업으로 중소기업 직원들의 역량 강화와 대상 기업의 비용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보증보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자격 확인 및 교육 수강이 가능하다.

유광열 서울보증보험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재도약에 힘을 보탤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중소 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금융지원으로 상생과 공존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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