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견다희 기자] 시멘트업체인 성신양회의 우선주가 유연탄가격 하락 소식에 장초반 급상승하고 있다. 유연탄은 시멘트 생산원가 중 가장 비중이 높은 핵심 원재료다.

13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성신양회우선주는 전 거래일보다 19.56%(2200원) 오른 1만3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연탄은 국제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수입 규제 및 자국산 증산유도에 따라 톤당 80.78달러로 전주대비 5.3% 하락했으며 공급 확대 유도로 하방 압력이 발생했다.

유연탄은 무연탄에 대응하는 석탄의 분류 명칭으로 다량의 휘발분을 함유해 화염을 내며 탄다. 시멘트를 제조할 때 핵심연료로 사용된다.

1967년에 설립된 성신양회는 시멘트 사업과 레미콘 사업 등을 영위한다. 현재 단양공장에서 일반 콘크리트 공사에 사용되는 보통 포틀랜드 시멘트 공급하고 있고, 부강공장에서는 고로슬래그 시멘트 생산 중이다.

성신양회는 지난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4779억원, 영업이익 36억원, 당기순이익 -54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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