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이윤희 기자] 핀테크 전문업체 핑거가 코스닥에 입성한다.

핑거는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어 상장 계획을 밝혔다.

2000년 설립된 핑거는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핀테크 업체로서 디지털 금융서비스 구축용 플랫폼 개발과 서비스 제공을 하는 회사다. 핀테크 원천 기술도 다수 갖췄다.

신한은행, KEB하나은행, IBK기업은행 등 국내 최다 금융권 스마트 뱅킹 구축 레퍼런스를 보유했으며 제2금융권과 비금융 기업으로 고객 범위를 넓히고 있다.

2019년 연결 매출액은 600억원, 영업이익은 47억원을 기록했고, 작년 3분기까지 누적 실적은 매출액 423억원, 영업이익 28억원이다.

앞서 지난해 6월 코스닥시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으며, 8월 한국거래소는 핑거의 코스닥시장 상장예비심사 결과 신규상장 심사요건을 구비하여 승인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모하는 주식은 130만주다. 공모 희망가는 1만3000원∼1만5000원, 공모 예정 금액은 169억원∼195억원이다.

오는 14∼15일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을 거쳐 21∼22일에 일반 청약을 받는다. 이어 이달 하순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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