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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견다희 기자] 코스피가 3100포인트를 돌파한지 하루 만에 또 다시 급등하며 3200선도 뚫었다.

11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8.53포인트(2.17%) 오른 3220.71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1조1478억원을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90억원, 779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0.12%)를 제외한 9종목이 상승세다. 현대차가 10.98% 오르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우(6.04%) 삼성전자(3.49%) 삼성SDI(3.25%) 등도 강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87포인트(0.90%) 내린 978.92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15억원, 54억원을 순매수하는 반면 기관은 24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중 6종목이 상승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에코프로비엠 등이 3% 오르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에이치엘비(-1.94%), 씨젠(-3.43%). 알테오젠(-2.81%), 카카오게임즈(-1.38%)는 약세다.

다만 조정 리스크는 잔존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단기 급등에 대해 "경기나 기업이익이 낙관적인 예상에 못미쳐서 조정이 나타날 가능성은 별로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오히려 펀더멘탈이 너무 좋아서 생기는 문제들, 즉 금리와 물가 상승, 중국의 부채위험관리 등 유동성 리스크를 정상화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문제가 조정의 빌미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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