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견다희 기자] 7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순매수에 힘입어 강세장을 이어갔다.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순매수에 힘입어 오전 장중 3000선을 넘어섰고, 오후에는 3050선 마저 돌파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 전 거래일보다 63.47포인트(2.14%) 오른 3031.68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2.54포인트(0.74%) 오른 2990.08로 출발해 상승폭을 확대하며 장중 305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94억원, 1조28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새해 들어 연일 매수세를 보인 개인은 1조175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 중에서는 네이버(-0.17%)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올랐다. LG화학(8.09%) SK하이닉스(2.67%) 삼성SDI(2.65%) 현대차(1.48%) 카카오(1.77%) 삼성전자(0.85%) 순으로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47포인트(0.76%) 오른 988.86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2229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억원, 1996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 중에서는 에이치엘비(-2.16%)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오름세다. 특히 셀트리온헬스케어(2.98%), 씨젠(2.37%) 등의 상승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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