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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이윤희 기자]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임상시험에서 90% 이상의 효과를 거뒀다고 밝히면서 화이주 관련주로 분류되는 업종이 강세다.

10일 오후 1시 19분 기준 KPX생명과학(114450)은 전 거래일 대비 29.75% 올라 상한가인 2만1150 원에 올랐다.

KPX생명과학은 화이자에 항생체중간체 ‘EDP-CI’를 독점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화이자제약의 부사장 출신 성석제 대표가 운영하는 제일약품도 전일 대비 28.35% 급등한 10만5500원에 거래 중이다.

현지시각 9일 화이자는 독일의 바이오엔테크와 실시한 임상3상 시험에서 얻은 초기 데이터를 중간 분석한 결과 자사 백신이 코로나 예방에 90% 이상의 효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50% 이상의 예방 효과를 요구하고 있는데 화이자의 백신은 90%라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백신 임상 결과 발표에 간밤 화이자(7.69%), 바이오엔텍(13.91%)이 급등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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