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캡처
'지헤중' 송혜교, 최희서가 돈독한 우정을 뽐냈다.

8일 방송된 SBS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지헤중')에서는 하영은(송혜교)과 황치숙(최희서)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황치숙은 "우리 내일 모레 마흔이야. 이 나이에 나가서 독립을 한다고? 왜 사서 고생을 하니?"라고 물었다. 하영은은 "오십 전에 해서 다행이다"라고 답했다.

황치숙은 "끝까지 난 네 찐친이 아닌거지?"라며 서운해하자, 하영은은 "의논 안 하고 혼자 결정해서? 나는 내 20대가, 30대가 힘들었어. 아마 네가 아니었으면 더 힘들었을거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너 사고 칠 때마다 치마폭으로 덮은 거 네가 이사여서 인사고과 잘 받으려고 한 게 아니라 너여서 내 친구여서 한 거야. 내 친구의 실수니까. 네 우산 덕분에 할 수 있었던 게 너무 많았어. 고마워. 같이 근무는 안 하지만 나 어디 안 가. 계속 네 친구야. 찐친"이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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