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에서는 관객들이 함께한 가운데 본선 3차 경연이 펼쳐졌다.
대국민 응원투표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이병찬은 유슬기, 박민호, 류영채, 임지민 등과 함께 '진수병찬'이란 이름의 팀을 구성해 본선 3차 1라운드 국민콘서트 경연에 나섰다.
그는 "푸짐한 무대 한 상 차려왔다"며 떨리는 목소리로 관객들에게 팀을 소개했다.
이병찬은 3차 경연을 준비하면서 9살 임지민에게 춤 레슨을 받았지만 어색한 동작 때문에 임지민에게서 "발라드 하세요"란 말을 들었다.
퍼포먼스 위주로 선곡을 했다가 "노래가 없다"는 혹평을 들은 진수병찬 팀은 서로 너무 다른 음역대에 잘 맞는 곡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하지만 최종점검에서도 음악감독으로부터 모든 곡을 다같이 하려는 게 문제라는 지적을 받았다.
이날 진수병찬은 이병찬, 유슬기, 박민호의 엑소 'MAMA' 무대로 콘서트를 시작해 류영채의 댄스 독무대, 류영채·임지민 '붐바야' 등을 선보였다.
이어 유슬기가 노래하고 다른 팀원들이 댄서로 함께해 '아라비안 나이트' 무대를 꾸몄다.
이병찬은 올 화이트 룩을 입고 무대에 올라 '너였다면'을 부르며 순수한 매력을 부각했다.
마지막 곡으로는 '나는 너 좋아'를 선곡해 다같이 신나는 분위기를 이끌었다.
진수병찬 팀은 1200점 만점의 마스터 점수에서 970점을 받았다. 300점 만점의 관객 점수는 1라운드 종료 후 공개된다.
김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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