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선호 인스타그램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배우 김선호가 직접 입장을 밝혔다.

김선호는 20일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입장이 늦어지게 된 점 죄송하다. 제 이름이 거론된 기사가 나가고 처음 겪는 두려움에 이제야 글을 남기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다. 그 과정에서 제 불찰과 사려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줬다. 그분과 직접 만나 사과를 먼저 하고 싶었으나 지금은 제대로 된 사과를 하지 못하고 그 시간을 기다리고 있다. 우선 이 글을 통해서라도 그분께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저를 끝까지 믿고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도 실망감을 드려 죄송하다. 항상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있었기에 김선호라는 배우로 설 수 있었는데 그 점을 잊고 있었다"며 거듭 사과했다.

같은 날 소속사 역시 "김선호 배우의 개인사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이번 일로 인해 실망과 피해를 드린 많은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거듭 고개를 숙였다.

앞서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K배우에 대한 폭로글이 공개됐다. 그의 전 여자친구라고 밝힌 A씨는 "K의 아이를 가졌지만 소중한 아이를 지우게 했고 일방적인 희생을 요구한 행동들로 정신적, 신체적 트라우마가 심각한 상태"라고 주장했다.

이후 김선호가 'K배우'로 지목됐고, 소속사 측은 "사실 관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20일 예정됐던 tvN '갯마을 차차차' 종영 인터뷰는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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