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의 인물관계도가 화제다.

최근 드라마의 이하늬-이상윤-진서연-이원근이 다채로운 케미 맛집을 예고하는 ‘인물관계도’가 공개됐다.

드라마 ‘원 더 우먼(One the Woman)’은 비리 검사에서 하루아침에 재벌 상속녀로 인생 체인지가 된 후 빌런 재벌가에 입성한, 불량지수 100% 여검사의 ‘더블라이프 코믹버스터’ 드라마다. 권력과 갑질을 일삼는 분노 유발자들을 향해 브레이크 없는 사이다 폭격을 예고하면서, SBS ‘열혈사제’-‘모범택시’를 잇는 사이다 활극의 탄생을 알렸다.

무엇보다 생애 첫 1인 2역에 도전하는 이하늬와 SBS ‘VIP' 이후 180도 변신에 나선 이상윤, 독보적인 존재감의 진서연, 지난 1월 군 제대 후 첫 복귀에 나서는 이원근까지 연기 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먼저 유민그룹 막내딸 강미나와 한주그룹 장남의 아들이었던 한승욱은 14년 전 정략결혼 상대로 만난 ‘첫사랑 관계’였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죽음으로 한주그룹 후계자 구도에서 밀려난 한승욱은 첫사랑인 강미나까지 빼앗긴 채 어머니와 함께 미국으로 떠났던 터. 14년이 흘러 자수성가 후 복수를 위해 한국으로 다시 돌아온 한승욱과 기억상실에 걸려 강미나의 인생을 살게 된 싸가지 성질머리의 비리 검사 조연주가 만나 한주그룹에 얽힌 실타래를 풀기 위해 ‘쿵짝 케미’를 이루며 사이다 행보를 펼친다.

한주그룹 며느리 강미나는 유민그룹 회장의 혼외자로 밝혀지면서 시어머니 서명원(나영희), 시아버지 한영식(전국환), 시누이 한성혜(진서연), 한성미(송승하), 남편 한성운(송원석), 형님 허재희(조연희)로부터 악랄한 시댁살이를 당한다. 그러나 강미나가 실종되고, 사고 후 기억상실에 걸린 도플갱어 조연주가 강미나의 시댁에 입성하면서 빌런들과의 동침을 시작하게 된다.

특히 한주그룹 후계자가 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현재의 위치를 얻어낸 한성혜는 한주그룹 비밀을 파헤치려는 조연주, 한승욱과 결국 대립 관계에 이르게 되는 ‘독한 케미’로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반면 한주그룹 법무팀장이자 한승욱의 아버지 최측근인 노학태(김창완)는 아버지 같은 존재로 한승욱은 물론 조연주와도 ‘단짠 조력 케미’를 완성한다. 또한 한주가의 오랜 가사도우미이자 베일에 싸인 여인 김경신(예수정)은 기억상실로 한주가에 들어온 조연주에게 집안일을 알려주며 세심하게 관찰하는 ‘묘한 케미’를 선보이며 미스터리함을 안긴다.

안유준은 조연주의 사법연수원 동기이자 조연주의 비리 생활을 속속 알고 있는 인물이다. 특히 안유준은 조연주를 곁에서 세심하게 챙기면서 친한 동생 그 이상의 감정을 드러내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안유준은 때론 티격태격 케미로, 때론 든든한 조력 케미로 훈훈함을 더한다. 더불어 조연주는 현 권력의 핵심이자 조연주의 비리 선배인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 류승덕(김원해), 전 조직폭력배 서평 남문파의 행동대장이자 조연주의 아버지 강명국(정인기), 강명국의 아끼는 후배 왕필규(이규복), 왕필규의 오른팔 최대치(조달환)와 ‘애증의 케미’를 이루며 웃음과 분노를 함께 터트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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