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미국 CNN은 이같은 소식을 보도하며 2001년 미국 뉴저지에서 콜롬비아 출신 어머니와 폴란드계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제글러를 조명했다.
이번 영화는 1937년 디즈니의 첫 장편 애니메이션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에 이야기와 노래를 덧붙인 실사판으로 제작되는데, ‘백설공주’의 연출을 맡은 마크 웹 감독은 “제글러의 빼어난 노래 실력은 그가 지닌 재능의 일부일 뿐”이라며 “그의 용기와 지성, 낙관주의가 디즈니 고전 동화를 재해석하는 데 필수적 요소가 될 것”이라고 이유를 들었다.
한편, 제글러는 17세 때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리메이크하는 뮤지컬 영화 ‘웨스트사이드 스토리’의 공개 오디션에서 3만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여주인공 마리아로 선발됐다.
그러나 백설공주와의 싱크로율을 두고 많은 이들의 의견 또한 엇갈리고 있어 추후 작품에서의 모습이 주목되고 있다.
데일리한국 김현아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