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그룹 ITZY 리아와 류진이 '놀라운 토요일'에 뜬다.

8일 방송되는 tvN ‘놀라운 토요일’에는 ITZY의 리아와 류진이 출연해 다채로운 웃음을 전한다.

이날은 ITZY 리아와 류진이 스튜디오를 찾았다. 류진은 자신을 ‘똥촉, 똥귀, 똥고집’이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촉이 안 좋아서 제 촉을 피하면 오히려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하며 ‘정답판독기’ 김동현과의 케미스트리를 예고했다. 반면 리아는 “평소 귀가 어둡지만 들어야 될 때는 귀가 열린다. 오늘 센스 있게 맞히지 않을까 한다”면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본격적인 받아쓰기가 시작되고, 이날은 BTS와의 11번째 대결이 펼쳐졌다. 똥촉, 똥귀, 똥고집의 ‘삼똥’을 고백한 류진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활약을 했다. 고난도의 노래에도 불구하고 나홀로 추억여행을 떠나 실력 발휘에 나서는가 하면, 김동현과 함께 적중률 100%의 똥촉 플레이도 선보여 큰 웃음을 안겼다. 또한 드라마 ‘펜트하우스’의 하은별 성대모사를 완벽하게 재현하는 등 유쾌한 매력으로 현장을 배꼽 잡게 했다.

리아 역시 받쓰에 진심인 모습으로 재미를 더했다. 가사에 몰입해 거친 표현까지 마구 쏟아내며 열정을 뽐냈고, 센스 넘치는 추리력으로 중요한 순간 결정적인 역할도 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은 받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태연과 ‘캐치보이’ 피오가 여전한 존재감을 자랑했다. 한편 김동현과 키의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도 흥미를 더했다. 엇갈린 의견을 주장하던 키와 김동현은 분장 담당 박나래의 제안으로 역대급 분장 내기를 걸어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 밖에 이날 간식 게임으로는 신상 게임인 ‘오늘의 엔딩 요정은 누구’가 출제됐다. 음악방송 엔딩 장면을 보고 가수와 노래 제목을 맞히는 게임으로, 도전자는 차별화된 엔딩 포즈도 보여줘야 음료를 받게 돼 긴장감을 높였다. 무수한 ‘놀토’ 원샷 노하우로 음악방송 원조 엔딩 요정에 등극한 키는 신상 게임에 환호한 반면, 멤버들은 격하게 부담감을 토로했다.

실제로 키는 격정적 안무와 잔망미 폭발 표정 연기로 장인의 엔딩을 선사했다. 류진은 단번에 카메라를 포착하고는 아이돌다운 엔딩 퍼레이드를 이어갔고, 리아도 묘기 같은 현란한 엔딩으로 환호성을 자아냈다.

여기에 폭풍 연기력으로 박수 갈채를 받은 태연까지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그런 가운데 엔딩 부담감으로 간식 게임을 포기하는 도레미들도 속출했다. 뿐만 아니라 난데없는 소품 쟁탈전이 벌어지고, 상대방의 엔딩을 견제하기도 하며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놀라운 토요일’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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