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지민이 영화 '해피 뉴 이어' 출연을 확정했다.

영화 '해피 뉴 이어'는 한지민, 이동욱, 강하늘, 임윤아, 원진아, 서강준, 이광수, 김영광, 고성희, 이진욱, 이규형, 조준영, 원지안, 이혜영, 정진영 등의 출연을 확정 짓고 지난 19일 첫 촬영에 들어갔다.

곽재용 감독의 신작 '해피 뉴 이어'는 저마다의 사연을 안고 호텔 엠로스를 찾은 사람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인연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한지민은 극 중 일은 똑부러지지만 15년째 남사친에게 고백을 망설이고 있는 호텔 매니저 역을 맡는다.

이동욱은 짝수 강박증이 있는 호텔 엠로스의 젊고 능력 있는 대표로 변신하며, 강하늘은 공무원 시험 5년째 낙방에 여자친구마저 떠나버린 취준생으로 호텔 엠로스를 찾는다.

임윤아는 호텔 엠로스의 호텔리어로, 원진아는 신입 룸메이드로 일하는 뮤지컬 배우로 분한다.

서강준은 무명시절 끝에 전성기를 맞이한 싱어송라이터 겸 라디오 DJ 역을 맡으며, 이광수가 계약만료를 앞두고 동고동락한 아티스트가 스타로 급부상해 대형기획사의 러브콜을 받는 상황을 지켜봐야 하는 매니저로 변신한다.

김영광과 고성희는 각각 라디오 PD와 재즈 피아니스트로 변신해 첫만남부터 결혼 준비까지 단숨에 진행돼버린 고속커플로 호흡을 맞춘다.

토요일 오후면 어김없이 호텔 엠로스 라운지에 나타나 자신의 인연을 기다리는 성형외과 의사 역에는 이진욱이 캐스팅됐다.

이혜영과 정진영은 호텔 엠로스의 간판 도어맨과 딸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귀국한 교포 사업가로 변신한다. 이규형은 호텔 엠로스를 제집처럼 드나들며 의뢰인들의 미래를 봐주는 역술가로, 조준영과 원지안은 친구들의 고백 챌린지에 휘말린 고등부 수영선수와 피겨선수로 출연한다.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 '해피 뉴 이어'는 극장 개봉과 함께 티빙 오리지널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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