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의 밥심' 라이머와 결혼한 안현모가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2일 밤 방송된 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에는 기자 출신 동시통역사 안현모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안현모는 결혼 때문에 기자 생활을 정리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퇴사 후 3개월 만에 남편을 만났고, 만난 날로부터 6개월 만에 결혼했다. 일사천리로 이어졌다"라고 전했다.

강호동은 "결혼이 가장 어려웠다고?"라고 물었고, 그는 "남편과 사는 게 불행하다는 뜻이 전혀 아니다. 내 세계관을 완전히 확장시켜주는 계기가 됐다. 당연히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자란 환경도 다르고, 주변 인물도 달랐다. 생각하는 것, 습관이 다 달랐다"며 "힘들다는 것은 긍정적인 의미다. 아프지 않고 성장할 수 없는데 다름을 인정하고 나를 돌아보게 됐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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