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가 데뷔 9주년을 맞아 올 상반기 컴백을 예고했다.

엑소 백현, 카이, 디오, 시우민, 세훈, 찬열 등은 8일 네이버 브이라이브를 통해 컴백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을 담은 이번 영상에는 군 복무 중인 수호, 첸을 제외한 6명의 멤버들이 등장해 팬들에게 컴백을 예고했다.

카이는 우주 항공모함을 배경으로 한 세트장에서 멤버들과 함께 인사한 뒤 "여기는 1절 촬영 현장이다. 스토리상 보면 아직 날아가기 전"이라고 설명했다.

디오는 신곡 후렴구에 맞춰 안무를 잠시 선보여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백현은 "이번 뮤직비디오에는 특별히 엑소엘과 엑소가 함께하는 재밌는 이벤트도 많이 준비하고 있으니까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카이는 "오랜만에 멤버들 다같이 모여서 이렇게 뮤직비디오를 찍는데 여러분들에게 짧게나마 공개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 전역 후 그룹 활동을 재개한 시우민은 "멤버들과 함께할 수 있는 것 자체만으로 너무 행복하다"며 "몸이 안 굳었냐"는 질문에 "그럼요"라고 자신했다.

반면 디오는 "전 좀 많이 굳었더라. 거진 2년 만에 춤을 춘다"고 말했다가 "아니다. 훌륭하다"란 세훈의 칭찬에 "감사하다"고 답했다.

지난달 입대한 찬열은 입대 전 촬영된 영상에서 "갔다 오겠다. 건강하게"라고 인사했다.

한편 엑소는 올 상반기 발매를 목표로 새 앨범을 준비 중이다. 엑소의 컴백은 지난 2019년 11월 발매한 정규 6집 '옵세션'(OBSESSION) 이후 약 1년 6개월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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