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화사가 할머니를 위한 레고 꽃다발을 만들었다.

26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기획 안수영 / 연출 허항 김지우)에서는 돌아가신 할머니 집을 다시 찾은 화사의 모습이 그려졌다.

화사는 아버지가 만들어 둔 반찬들로 든든한 한끼를 만들어 먹은 뒤 블록 꽃 레고 꽃다발을 만들었다. 화사는 "저도 선물 받은 거다. 만들어보니 너무 예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할머니 방에 둘째 언니가 그림을 선물해 주고 가고 그랬다. 저는 하나도 없어서 블록 꽃은 시들지도 않고 예쁘니까 하나 놓고 가고 싶었다"고 말했다.

블록 꽃을 만들기 위해 인조 손톱도 말끔하게 뗐다. 화사는 "일부러 떼고 왔다. 할머니가 제 모든 것을 사랑해 주시는데 유일하게 욕한 게 제 손톱이다"면서 웃어보였다.

화사는 공들여 만든 꽃다발을 창가에 장식하며 할머니를 추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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