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 지연수 / 사진=유튜브 '심야신당' 캡처
그룹 유키스 전 멤버 일라이와 이혼한 레이싱 모델 출신 지연수가 근황을 공개했다.

지연수는 최근 유튜브 채널 '심야신당'에 출연해 "이혼 후 아들을 책임지고 살고 있다"며 "경제적인 문제가 가장 힘들다. 신용불량자가 된 지 1년 됐다"고 밝혔다.

이어 "나라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10년간 빚을 나눠 갚게 됐다. 지금 대출금도 그렇고 아이랑 둘이 월세방에 살고 있는데 1년 정도 일을 못했다. 코로나19 때문에 아르바이트 자리도 많이 없다"고 털어놨다.

지연수는 "공장에서 마스크 포장하는 일도 했는데 경쟁이 너무 치열했다.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며 "지금은 돈이 되는 일이면 뭐든 괜찮다"고 고백했다.

특히 홀로 아이를 키우며 힘든 심경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혼자 양치도 못하는 어린 애한테 누가 밥 챙겨줄 사람도 없는데 얼마나 매일매일 애가 탔겠냐. 애는 계속 엄마만 찾고 미치겠더라. 신용불량자 되고 다 잃고 가진 게 없었다. 그냥 죽어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며 눈물을 쏟았다.

한편 11살 연상연하 커플이었던 지연수와 일라이는 지난해 11월 결혼 6년 만에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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