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한혜진, 박나래, 화사 등 '여은파' 멤버들이 박경의 라디오 프로그램에 사연을 보내 전화연결에 성공했다.

1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의 생일을 맞아 '여은파', 여자들의 은밀한 파티를 벌인 박나래, 한혜진, 화사 등이 옛 추억을 떠올리며 박경이 진행하는 라디오에 문자메시지를 보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세 사람은 박경이 진행하는 MBC FM4U '박경의 꿈꾸는 라디오'에 박나래의 생일을 축하하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이어 라디오를 들으며 사연이 소개되기만 기다렸지만 몇십분이 흘러도 나오지 않았다.

반 포기상태에 이르렀을 때 드디어 박경이 한혜진의 문자메시지를 읽기 시작했다. "경이 오빠. 오늘 제 친구 생일이에요. 저희 둘은 키 차이가 무려 30cm입니다"란 내용의 문자였다.

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전화연결도 이뤄졌다. 친구를 위해 꼭 전화연결을 하고 싶다는 메시지에 박경이 전화연결을 하기로 한 것이다.

박경이 사연을 소개하자 매우 놀란 세 사람은 박경에게서 전화가 오자 숨을 죽이고 전화를 받았다. 한혜진은 "경이 오빠 팬이에요"라며 자신의 정체를 숨겼다. 이어 전화를 넘겨받은 박나래가 얘기를 하자 박경은 당황한 듯 머뭇거렸다.

세 사람은 전화연결에서 깜짝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한혜진이 기타를 연주하면서 화사와 함께 생일축하 노래를 불렀다. 이 모든 과정이 '박경의 꿈꾸는 라디오'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파를 탔다.

결국 박경은 청취자들을 통해 사연의 주인공이 한혜진과 박나래란 사실을 깨달았다. 박경은 선물을 약속하며 전화연결을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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