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이 23일 진행한 ‘2021 한화건설 혁신기술 공모전’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유석토건의 김명원 대표(우측)와 한화건설 윤용상 건축사업본부장. 사진=한화건설 제공
[데일리한국 이연진 기자] 한화건설은 우수한 경쟁력을 지닌 중소 협력사와 동반성장 및 기술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2021 한화건설 혁신기술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한화건설은 다수의 국내 중소기업, 스타트업, 대학·대학원, 연구기관 등에서 접수된 총 178건 기술아이디어를 평가해 최종 7개 수상작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전날 이뤄졌다.

대상으로 선정된 유석토건의 '락 드릴링 공법'은 공사현장 소음 및 진동문제를 개선하는 암반 천공 공법이다. 이 기술은 암반 굴착 시 활용되는 기존 공법 대비 소음, 진동, 분진 문제를 효과적으로 개선하였고 운영장비 효율성도 뛰어나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금상은 창소프트아이앤아이가 제안한 '빌더허브(BuilderHub) 공종별 상세설계 자동화 BIM기술', 은상은 플러스데크의 '플러스 비닐거푸집'이 수상했다.

동상은 참슬테크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AI)기반 주차장 융합 플랫폼'이 선정됐다. 우수상은 피에이치탑다운, GD컨설턴트, 부일건화가 선정돼 각 사에 상패 및 상금이 수여됐다.

한화건설은 수상한 기술을 포함해 접수된 모든 기술에 대해 추가 지원 혜택을 검토한다. 기술 아이디어 검증에 필요한 건설현장 및 테스트베드를 지원하거나 공동 개발 지원 등 연구개발 협력, 협력사 등록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한화건설 홈페이지에 구축된 신기술, 신공법 발굴 및 지원 플랫폼인 ‘기술제안센터’를 상시로 운영하는 등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윤용상 한화건설 건축사업본부장은 "한화건설 혁신기술 공모전에 우수한 기술들을 제안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상호 윈윈(Win-Win)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의 기술 지원을 통해 상생협력 및 ESG경영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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