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빛드림 기업 5호점인 '소통의 집' 개업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남부발전 제공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폐업한 시골 은행을 건강한 빵집으로, 과거 영월군민의 생활기반이었던 소규모 식료품점을 이색 음식점과 복고풍의 카페로 만든 ‘영월 투더 문 프로젝트’가 이번엔 ‘소통’을 주제로 5번째 성과를 냈다.

한국남부발전은 영월 투더 문 프로젝트의 5호 창업기업 ‘소통의 집’이 문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청년 창업자, 성공해서 달까지 가자’라는 의미를 담은 ‘영월 투더 문 프로젝트’는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영월빛드림본부의 창업지원 사회공헌 활동이다.

영월본부는 ESG 경영에 발맞춰 지속 가능하고 친환경적인 청년 창업을 지원 중으로, 최근엔 농어촌상생협력기금 3억 원을 지역 내 청년 창업기업 5곳에 투자했다.

‘소통의 집’은 ‘소통마을 사회적 협동조합’에서 조성한 공동체 공간이다. 1층은 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는 카페로, 2층은 언어심리 임상센터로 구성됐다. 또 ‘의사소통 문제 해결을 통한 지역사회 활성화’를 표방하고 언어재활사와 미술심리치료사가 합심해 센터를 준비했다.

‘소통의 집’은 ‘소통이 시작되면 연결이 확장된다’는 슬로건을 내세워 주민과 소통하는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있다. 최근엔 영화를 상영하고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하는 ‘느슨한필름클럽’이 11월 마지막 회차를 남겨두고 있다.

영월빛드림본부는 청년 창업자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추가 컨설팅, 홍보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송기인 영월빛드림본부장은 “영월본부는 앞으로도 친환경 상생 모델 사업을 꾸준히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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