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기술료 수익을 활용해 지역기업에 신재생에너지 설비 지원

17일 부산 강서구 DH콘트롤스 본사에서 열린 ‘KOSPO R&D 빛드림 사업’ 준공식에서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남부발전 제공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중소기업과의 공동 R&D 수익을 활용해 태양광 설비지원에 나선다.

남부발전은 17일 부산 강서구 DH콘트롤스 본사에서 ‘KOSPO R&D 빛드림 사업’의 준공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빛드림 사업은 남부발전의 중소기업 공동 연구개발 성과인 기술료 수익을 활용하여 우수 기술개발 협력사에 태양광 설비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부산광역시, 남부발전,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신재생에너지협동조합이 공동 협업해 지난 2020년 9월 공사를 시작으로 10개월만에 준공됐다.

태양광 설비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5개사(피제이케이, 터보파워텍, DH콘트롤스, 생, 선보공업)는 사옥 옥상에 20kW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받아 설치했고, 현재 상업 운전에 들어갔다.

남부발전은 빛드림 사업으로 발생한 향후 1년간 전기료 수익의 50%를 공익사업에 재기부 할 예정이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남부발전이 선순환적인 상생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기반으로 중소기업과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향후 지원대상 및 사업비를 확대한 제2기 빛드림 사업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 경영을 지속해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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