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협약 체결…국내 3GW급 해상풍력 사업개발·기술교류 등 공동추진

17일 동서발전 울산 본사에서 열린 ‘국내 해상풍력사업 공동추진과 상호 기술교류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왼쪽)과 자크 에티엔 미쉘 에퀴노르 사우스 코리아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동서발전 제공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한국동서발전이 노르웨이 국영발전사인 에퀴노르와 손잡고 국내 해상풍력 사업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동서발전은 17일 울산 본사에서 에퀴노르와 ‘국내 해상풍력사업 공동추진과 상호 기술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 자크 에티엔 미쉘 에퀴노르 사우스 코리아 대표이사, 폴 아이덜하임 에퀴노르 신재생에너지 총괄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협약은 국내 해상풍력 사업개발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해 2050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사업개발 노하우와 신재생 운영·유지보수(O&M) 기술 교류 등을 통해 국내 해상풍력 사업모델의 공동 개발에 협력한다.

또 양사는 오는 12월 해상풍력과 O&M 기술 협력 협의체를 구성·운영해 국내 해상풍력에 최적화된 운영·유지 전략을 수립할 방침이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이번 협약을 친환경 에너지전환을 선도하는 발판을 견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내 해상풍력 사업개발을 통한 청정에너지 공급으로 탄소중립시대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미래 에너지 분야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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