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 광고 논란에도 11번가가 '2021 십일절 페스티벌'이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12일 11번가에 따르면 '2021 십일절'의 행사 마지막날인 지난 11일 당일 거래액은 2000억원을 돌파했다.

오전 9시에는 한 시간 만에 210억 원의 판매고를 올리는 등 역대 시간당 최고 거래액 기록도 갈아치웠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 11월11일 오전 11시의 150억원이었다.

이달 1~11일 누적 구매 금액 기준 가장 인기 있었던 상품은 삼성 갤럭시Z플립3로 나타났다. 11일간 누적 판매 금액 70억원으로 지난해 1위 상품(삼성 갤럭시노트20·노트20울트라, 46억원)보다 약 1.5배 더 많은 금액이다.

특히 11번가의 자체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라이브11(LIVE11)'은 11일간 총 121회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누적 시청 수 3600만을 기록했다. 지난해 십일절 기간 중 42번의 라이브 커머스에 시청 수 14만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대폭 증가한 것이다.

앞서 11번가는 배우 김선호가 등장하는 '십일절 페스티벌' 광고를 재개했다가 일부 소비자들의 비판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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