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으로 전기철도 운영·차량 유지관리 노하우 전수…양국 철도협력 다져

코레일 직원들이 탄자니아 철도공사 직원 등을 대상으로 철도 운영 노하우를 전수하는 온라인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코레일 제공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코레일이 탄자니아 철도공사(TRC) 직원 등을 대상으로 철도 운영 노하우를 전수하는 온라인 연수를 실시했다.

코레일은 ‘2021년 탄자니아 철도 역량강화를 위한 온라인 초청연수’ 수료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탄자니아 교통부 공무원과 TRC 직원 등 22명을 대상으로 이달 1일부터 열흘간 화상으로 진행됐다.

연수 과정은 코레일의 전기철도 운영 시스템과 차량 유지관리에 대한 강의와 견학 영상 시청, 강사진과 연수생 간 실시간 토론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 코레일은 탄자니아 철도 관계자와 국내 중소기업 간 영상 간담회를 마련하는 등 협력사의 동반성장 지원에도 나섰다.

코레일은 양국 철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3개년 과정으로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코레일은 TRC가 발주한 ‘탄자니아 중앙선 건설 감리 및 사업관리 자문’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또 향후 진행될 예정인 ‘운영유지보수 자문’과 ‘교육훈련’ 등 추가 사업 수주를 추진 중이다.

정왕국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아프리카 철도 시장 공략의 거점국가인 탄자니아의 철도 관계자 교육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두 나라 철도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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