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 음료 구입 후 라벨부터 분리하는 ‘1분 캠페인’ 고속도로 휴게소서 시작

4일 오후 제주개발공사 본사에서 이광호 도로공사 영업본부장(왼쪽)과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도로공사 제공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와 4일 폐플라스틱 자원순환을 위한 ‘1분 캠페인’ 공동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1분 캠페인’은 고객이 휴게소 편의점에서 페트음료를 구입 후 제품 정보를 확인하고 바로 비닐라벨을 분리해 버리도록 유도하는 캠페인이다.

재활용에 걸림돌이 되는 비닐라벨이 소비자 구입단계에서 먼저 분리되므로 해당 캠페인이 널리 생활화 된다면 투명페트 재활용에 크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사는 내년 상반기까지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50여곳 편의점에 안전 라벨제거기가 부착된 라벨모으기함을 제작·설치하고 수거한 비닐라벨을 어린이 교통안전 반사체 등으로 새활용 해 기부할 계획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1분 캠페인이 전국민 페트음료 라벨 떼기 생활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며 “고속도로 이용객들부터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즐겁게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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