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29층, 598가구 규모…사업지 1만3103㎡

사진=서울시 제공
[데일리한국 이연진 기자] 지하철 3호선 금호역 앞 역세권 부지에 최고 29층, 598가구 규모의 새 아파트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전일 개최한 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성동구 금호동4가 1458번지 일원 역세권 주택 및 공공임대주택 건립을 위한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부지는 금호역과 맞닿은 역세권 부지로 노후 저층 건축물이 밀집해 주거 환경이 열악한 곳이다.

이번 결정으로 사업지 1만3103㎡에 지하 5층~지상 29층, 총 598가구(공공임대주택 171가구)의 아파트 단지가 지어진다.

역세권 특성을 반영해 금호역 주변 공개공지 및 단지 내 오픈 공간을 조성한다. 인접한 동호로 및 장터길 등 주요 가로 경관을 고려해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통경축을 확보했다.

또 단지 내 우리동네키움센터를 지어 지역 내 돌봄이 필요한 모든 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쉼터와 놀이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성동구 내에 부족한 사회복지지설 등 기반시설도 함께 조성키로 했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금호역 역세권 주거·보행환경 개선 및 양질의 임대주택 공급에 따른 서민주거 안정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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